■ 진행 : 이하린 앵커
■ 출연 : 차유정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ON]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다 깔아뭉개다가 역풍 맞은 애플. 제목만 보고는 잘 모르겠는데요. 애플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건가요?
[기자]
그제 미국 현지 시각으로 7일에 애플이 아이패드 신제품 공개했는데 온라인 광고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같이 한번 보실까요. 육중한 강철 압력판이 내려오기 시작을 합니다. 점점 내려오면서 이게 트럼펫, 여기 있는 피아노, 메트로놈, 나중에 계속 나오는데 온갖 도구가 차례로 짓뭉개고 있습니다. 광고 이러고 마지막 부분에는 모든 물건이 사라진 자리에 얇은 아이패드 신형 제품이 등장하면서 끝나는데요. 이게 사실 의미를 보자면 깔아뭉개진 것들을 모두 새 아이패드가 대신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것으로 풀이는 되는데요. 그런데 이 광고가 공개 즉시 거센 역풍을 맞았습니다. SNS 등에 '창의적인 도구에 대한 존중이 없고 창작자를 조롱한다'
창의적인 도구라고 하면 피아노나 기타 악기 등이 다 부서지는 것을 말하는 건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런 걸 보기가 너무 과격해서 고통스럽다 이런 평가들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가뜩이나 인공지능 AI 등장으로 예술가들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 과격한 표현 아니냐, 분노를 유발한다는 얘기들이 나옵니다. 제가 그래서 광고 전문가 얘기도 들어봤는데요. 같이 한번 들어보실까요.
[최명일 / 남서울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 : 특히나 AI가 등장하면서 인간의 고유의 영역이나 창의성에 대한 걱정이 많은 시점인데 아이패드 광고는 공감이나 인간의 본질에 대해서 전혀 고려하지 않은 내용이라 SNS 통해 논란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사실 그동안 애플 광고가 매번 세련됨, 창의성 이런 것으로 주목을 크게 받았잖아요. 하지만 이번에는 논란이 어디까지 커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광고가 각인 효과는 확실할 것 같네요. 그런데 예술이냐 조롱이냐 이 부분은 소비자가 판단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오늘 경제픽5, 차유정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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